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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OF DEDUCTION/🎲 추리의 기술

추리의 기술[추리 잘하는 법] 003 '주체 파악' / 완벽한 알리바이(부재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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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추리를 통해 배우는 추리의 기술, 탐정은 이 난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 스포일러 주의단계 ★ ★ ★ ★ ★

※ 만화 저작권 보호협의회 만화저작권 침해 단속 가이드라인[각주:1]을 준수한 게시물입니다. 


 

안녕하세요, 데잇입니다!

'추리의 기술' 세 번째 시간입니다.

 

코난의 주변에는 사건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모리 코고로가 맡아서 해결하던 손쉬운 미행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발생한 수수께끼 같은 사건입니다. 용의자의 완벽한 알리바이를 깨트릴 방법은 없을까요? 추리의 길을 따라 수수께끼를 풀어헤쳐봅시다!

 

"장소, 인물, 시간, 그리고 사건. 추리는 시작되었다!"

Figure1. 이번 사건의 타임라인


  • 시간/장소: 목요일 밤 / 지역 P의 불꽃축제
  • 사건 상황: 모리 코고로가 미행하던 남성이 죽은 채 발견됨
  • 사        인: 분사(불에 타 죽음)
  • 인물 관계도: 탐정, 피해자 K, 용의자 B (살해동기: 사망보험금 5억 원)

Figure 2. (왼)탐정, (위)피해자K, (아래)용의자B / 인물 관계도

  • 주요 내용
    • B는 K의 미행을 탐정에게 의뢰 (명분: K를 보호하기 위함)
    • 이득 K가 사망하여 B는 사망보험금 5억 원을 수령
    • 정황상 범인은 B이지만, 탐정이 직접 K를 직접 미행한 만큼 B의 알리바이 증인은 탐정 자신임
Figure 2. 그리고 범인은.. 아니, 증인은..

이번 사건의 주된 논점은 "인물"입니다. 모든 사건에는 장소, 인물, 시간, 그리고 사건 이 네 가지 요소가 필연적으로 동반됩니다. 네 가지 요소를 잘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 자체가 추리의 기술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사건은 왜 인물이 중요할까요? 하나씩 해체해 봅시다!

1. 관찰 

  • 피해자에 대하여
    • 수요일 밤까지 탐정에게 미행 당했다.
    • 사망지: 목요일 밤 P지역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 피해자의 시체 근처에 떨어진 면허증과 피해자의 치아로 보아 피해자는 K가 확실하다.
      • 그렇다면 피해자K가 사망한 시각은 수요일 밤에서 목요일 밤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 용의자에 대하여
    • 여행지: 용의자는 수, 목, 금 3일 간 R지역을 여행했다.
      • 따라서 용의자는 수요일 밤에서 목요일 밤 사이에 범행을 저지를 수 없다.
  • 탐정에 대하여
    • 미행지: 탐정은 월, 화, 수 3일 간 Q지역에서 피해자를 미행했다.
    • 차이 탐정의 미행한 사진에 따르면 월, 화요일은 오른손잡이였고 수요일은 왼손잡이였다.

2. 논리적 추론 및 소거법

  • 관찰에 따른 추론: 용의자가 범인이라는 가설이 참이라면, 피해자/용의자/탐정에 대한 진술 중 적어도 하나는 거짓이다.
    • 가능한 경우
      • 피해자 거짓: 피해자 K가 사망한 시각은 수요일 밤에서 목요일 밤 사이가 아니다.
      • 용의자 거짓: 용의자는 수, 목, 금 3일 간 R지역을 여행하지 않았다.
      • 탐정 거짓: 탐정은 월, 화, 수 3일 간 피해자를 미행하지 않았다.
    • 용의자의 경우 알리바이가 확실하므로 거짓일 가능성이 없다. 따라서, 피해자 또는 탐정 혹은 둘 다 거짓 진술이 된다. 무엇이 진실일까?
Figure 3. 단서는 다 모였다!

 

단서는 다 모였습니다. 이제 가추법이 등장할 차례라는 건 익숙하시죠?

 

3. 가추법

  • (피해자: 참, 탐정: 거짓) 피해자는 수 ~ 목 사이에 죽었지만, 탐정은 제대로 피해자를 미행한 경우. 불가능.
  • (피해자: 거짓, 탐정: 참) 피해자는 수 ~ 목 사이에 죽지 않았고, 탐정은 제대로 피해자를 미행한 경우. 불가능. 
  • (피해자: 거짓, 탐정: 거짓) 피해자는 수 ~ 목 사이에 죽지 않았고, 탐정도 피해자를 미행하지 못한 경우.
    • 정이 찍은 사진에 찍힌 피해자는 누구인지 알아보기 힘든 옷 차림이다.
    • 월, 화요일에 찍힌 인물은 오른손잡이 이지만, 수요일에 찍힌 인물은 왼손잡이이다.
    • 즉, 탐정이 수요일에 미행한 인물이 피해자가 아닌 대역이라면 용의자가 범인일 수 있다.
Figure 4. 범인은 바로!

결론 용의자는 인물을 속이는 방식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고, 알리바이가 있는 범행을 저질렀다!

Figure 5. 진짜 타임라인
3화에서 탐정은 인물에 집중해서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해서, 우리가 동일 인물이라고 믿던 대상이 서로 다른 인물이었다는 점을 알아냈습니다. 이는 소거법가추법에 익숙해진 결과입니다. 이렇게 또 한 번의 추리훈련이 끝났습니다. 이어지는 에피소드에서도 추리의 기술을 연마해 현실에 적용해 봅시다. 학습, 시험, 업무 등 추리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곳은 없으니까요!
  1.  컷 단위 이미지 누적 6/20컷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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